어느 집에나 비치되 있는 바둑알과 바둑판.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게 되고, 이사 몇번 다니다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바둑판으로 잘 알려진 육형제 바둑판을 구해봤다.
아이와 오목이라도 두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바둑알은 있는상태.
이마트에서 골라보니 6형제 바둑판이 있는데, 판떼기만 1.2cm두께로 2만원이 조금 넘는다.
얇은게 조금 맘에 걸린다.
그래서 컴터로 검색해보니... 오픈마켓에서 1.5cm 두께로 장기알과 바둑알도 함께 주면서 배송료포함 2만원정도이다.
뭐 그냥 질렀다.
마음이야 10cm정도 두꺼운 폼나는 바둑판 하나 장만하고 싶지만 가격도 무지하게 비싸고해서 아쉬운데로 저렴하게 질렀다.
1.5cm 라 이마트에서 보던것보다 도톰해서 좋다.
바둑판 살때는 두께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야 한다.
인터넷에서 쇼핑검색할때 가장 얇은것을 최상단에 미끼식으로 최저가라고 유인하기 때문이다.
가장 얇은것은 0.9cm로 나무가 합판이다. MDF라고 하는것이다. 색상이 좀 갈색톤이다.
덴뿌라가 산 제품은 1.5cm두께로 노란빛깔...
잘 나가다가 딱 여기에서 싼티가 나버린다. ㅎㅎ
어쩔수 없지 머...
바둑알은 이전에 쓰던거에 비해서 좀 슬림해진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크기가 고른편이다.
이전에 쓰던걸 버리고 이걸로 하는게 좋을듯...
장기알은 상당히 실망.
너무 싼티가 난다.
페인트는 골고루 안들어갔고, 삐져 나오고, 모서리 마무리는 잘 안되있고... 울퉁불퉁...
그래도 아쉬운데로...
아이에게 오목만 두다가 장기몇번 가르쳐 줬더니 이후로는 맨날 장기만 두자고 해서 귀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