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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후기

꺼꾸리 효능과 효과, 주의사항은... 구입은 중고로 구입하는것이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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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꾸부정하게, 책상에 앉아 컴퓨터 하시는 직장인들, 쭈그려서 일하는 우리 가정의 기둥들, 병원은 무셔워서, 시간이 없어서 못간다고, 핑게만 대는데, 허리는 아파요. 병원가면, 수술하라고 할까봐 무셔워요. 병원가면, 엉덩이 까고, 이따시만한 주사 놓을까봐 무셔워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꺼꾸리가 있어요.

 

꺼꾸리가 뭔고 하니, 들어는 봤나, 세상을 확 뒤집어 주는, 신기한 물건일세. 인간은, 직립보행을 해요.

직립보행이 뭔지 모른다구요? 그냥 서서 두발로 걸어다니는것을 말해요.

너, 학교다닐때, 뒤에 앉았구나? 팔 두개, 다리 두개, 모두 네개인데, 인간은, 발로 걸어다녀요.

아주 옛날에는, 기어 다녔다고 해요.


찰쓰 로베르르또 다아윈이라는, 옛날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인간은, 아주 먼 옛날, 팔다리 모두가 네 다리가 되어, 다른 짐승처럼 기어 다니다가, 기어다니는게 귀찮아서 서서 두발로 걸어다녔다고 해요. 

기어다닐때는, 똥꼬 뒤에, 꼬리도 달렸다고 해요. 그런데, 인간이 걸어다니니까, 문제가 생겼어요.


항상 똥꼬를 쫙 벌리고, 통풍이 잘되게 하다가, 서서 다니니깐, 환기가 잘 안되고, 양 볼떼기가 쫙 달라붙어요. 

그래서, 그 악명높은, 치질이라는 질병이 생겼어요. 

그리고, 꼬리는, 기어다닐때 균형을 맞춰주던건데, 서서 걸어다니니까, 필요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점점 줄어들었어요.


이런 이론은, 멋진말로 하면, 용불용설 이라고 해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구요. 

꼬리가 사라져버리고, 그 자리엔, 꼬리뼈라는, 흔적만 남았어요.


치질 말고도, 치명적인 질병, 하나 더 생겼어요.
바로, 허리 디스크에요. 

기어다닐때는, 척추 뼈의 간격이, 부드럽게 유지되다가, 서서 다니니까, 뉴튼이라는 아저씨가 설명해준, 중력의 법칙에 의해서, 위에서 아래로, 여지없이 눌려버리는 거에요.


잠잘때 빼놓고는, 하루종일, 척추 디스크가, 위에서 아래로, 눌리고 지내는거에요. 

그러다 보니까, 신경을 건드리고, 아파요. 
마이 아파요. 방치하면 겁나 아파요. 계속 아파요. 병원 가야 해요.
근데, 병원가기 무셔워요. 정말 마이 아프면, 치료받아야 해요.


그런데, 초끔 덜아프면, 여러분을 도와줄, 신비의 기기가 있으니, 바로, 꺼꾸리에요. 덴뿌라비서도 허리가 마이 아팠어요. 
어깨깡패 멋진 헬쓰장 오빠야가 나한테 추파 던지면서, 야리꼬리한 눈빛으로, 실실 나에게 다가와서는, 꺼꾸리가 좋다고 하길래, 못이기는척 해봤어요. 꼴에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토할거 같았어요. 헬스장 오빠야, 패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며칠 하니까, 1분정도 버틸만 했어요. 일주일 정도 하니까, 허리가 많이 편하고, 시원한 느낌이에요.
그 후로는,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만, 뒤집어 줘요. 한달이 되니, 정말 시원하게 나았어요. 

 

집에서도 그 황홀경을 느끼기 위해, 거금 10만원을 들여서, 가정용 꺼꾸리를 샀어요.
그런데, 헬쓰장 꺼꾸리와는 마이 달라요. 헬쓰장 꺼꾸리는, 완전 자동이에요.
그리고, 발목도 안아파요. 억지로 뒤집으려고 하지 않아도, 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신세계로 나를 인도해줘요. 

하지만, 가정용 꺼꾸리는, 발목이 마이 아파요. 발목이 물살이면, 겁나 아파서 일분도 못버텨요.


그리고, 자동이 아니라서, 손으로, 억지로 뒤집어 줘야 해요. 뒤집었다가 되돌아올때, 혼자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꺼꾸리를 사용하면, 척추의 디스크 간격을 넓혀줘요. 

정형외과에서 하는, 견인치료, 추나요법이랑 비스꾸리 한거에요. 

디스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조금씩 있는 질환이에요.
머라구요? 없다구요?


그거는, 통증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이에요. 

아니면, 니가 인간이 아닌, 짐승이거나! 허리디스크는, 통증만 없다면, 질환이 있어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 병원에 가는거에요.


꺼꾸리를 이용해서, 디스크 간격을 넓혀주고, 허리 운동으로, 척추 디스크 양쪽에 있는, 근육을 튼튼하게 해줘서, 척추뼈를 따악, 잡아주면, 무서운 병원신세 안져도 되요. 

그렇다고, 정말로 아파 뒤지겠는데, 병원 안가면 큰일나요. 

꺼꾸리는,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는분이, 일차적으로 해볼수 있는 방법이에요.
꾸준하게, 정기적으로 한번씩 뒤집어 줘야, 재발하지 않아요. 한번 뒤집으면, 최소 2분정도는 있어야 해요.


의욕이 넘치는 동네 아재는, 꺼꾸리에서, 꺼꾸로 매달려서, 이쁜 아줌마 회원이 지나갈때, 힘자랑 하려고, 매달린 상태로, 윗몸일으키키 하고 그래요.
그러다가, 헬쓰장 관장님한테 혼나요. 지나가던 아줌마는, 별 미친놈 다보겠네라는 표정을 지어요.
저한테 추파를 던진 어깨깡패, 아니, 그냥깡패 오빠야는, 나한테 잘보이려고, 꺼꾸리에 꺼꾸로 매달려서 책한권 읽고 내려와요. 

저는, 내려오기 전에 헬스장을 나와서 집에 가요. 잘났다 이노마. 


직립보행이, 허리에만 안좋은게 아니에요. 무릎도 안좋고, 목에도 안좋아요. 

무릎이 안좋을때는, 대퇴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줘야 해요. 

무릎에 쏠리는 힘을, 허벅지 대퇴부에서 잡아줘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아요. 

하체 근육이 튼튼해야, 할머니 영감님이 되어서도, 행복한 노년을 보낼수가 있어요. 목디스크도 많이 걸려요.

일자목, 혹은 거북이목


특히, 컴퓨터나 게임 많이 하면, 거북이목이라는, 일짜목 증상이 와요.
오빠야도, 겁나게 목이 아팠었었었어요.
울면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진짜로, 직선이에요. 목이 휘어야 정상이래요. 

목뼈가 너무 반듯하니, 디스크가 누른다네요.

목견인 치료하면 이렇게 된다


그래서, 목 견인 치료라는것을 했어요. 이거 하는동안에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에요. 

그래서, 물리치료사 언니가, 커튼으로, 다른사람이 보지 못하게, 친절하게 가려줘요. 

목견인 치료는, 20분동안 하는데, 거의 끝나갈때, 물리치료사 언니가, 귀에 대고, 이렇게 얘기 해줘요.

 “이제 다 끝났어” (마이크 가까이대고 속삭이듯). 

 

처음 한두번, 목을 당겨주면, 큰 효과는 없어요. 최소, 일주일동안 병원에 다녀야 해요. 

열흘정도하면, 정말 목이 시원해 져요. 그러다가, 또 게임 열심히 하면, 다시 목이 아파요. 

또 병원가서, 의사선생님한테 혼나고, 목을 땡겨줘야 해요. 또 병원가고 싶으면, 계속, 컴퓨터 게임 오래 하면 되요. 

선생님이, 컴퓨터 할때, 자세를 바르게 하래요. 스마트폰도 오래 하지 말래요. 

말이야 쉽지. 그게 지켜 지나요. 

 

직립보행이 이렇게 나쁜것인줄 몰랐어요. 앞으로는 집에서 만큼은, 고양이처럼 기어다닐래요. 

기어다니면, 허리와 목이 안아프데요.

겁나 많이 아픈데도, 병원에 안가고, 꺼꾸리에 의존하면, 큰일 날수도 있어요. 저는 책임 못져요.


가정용 꺼꾸리는, 새것이 겁나 비싸요. 10만원이 넘어요. 

헬스장에 있는 전동꺼꾸리는 100만원도 넘어요.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중고로 사는것이 좋아요. 중고로 5만원이면 구할 수 있어요. 

가정용 꺼꾸리는, 대단한 기능이 없이 튼튼한것이면 되요. 인기가 좋아서, 매물로 나오면, 금방 팔려요. 

 

그래서, 카페 앱 켜놓고, 검색어 입력해놓고, 항시 대기 해야 해요. 

저도, 6만원에 내놓았다가, 안팔리니까, 만원 내렸더니, 10분만에, 세명에게서 문자가 날아왔어요. 

인천에서 가지러 오겠다네요. 

꺼꾸리 중고거래는, 무게와 크기 때문에, 택배로 절대로 못보내줘요. 

가까운사람이랑, 평화롭게 직접 만나서, 거래해야 해요. 

아무리 허리에 좋다고, 너무 자주 뒤집어줘도, 안좋을 수 있어요. 

또, 어지간하면, 5분이내로 끝내는것이 좋아요. 

꺼꾸리를 하기 전에는, 수영하기 전처럼, 준비운동을 해주는것이 좋아요. 

또, 밥먹고, 최소 한시간이상 지나고, 뒤집어 줘야 해요. 밥먹은거 토할 수 있어요.


산골 시골에서 논팔고, 기르던 돼지팔고, 소팔아서 3수해서 의대 떨어졌다가, 군대 갔다와서, 다시 재수해서 의대에 합격한, 우리동네 땡땡정형외과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임산부나, 고혈압 환자, 안압이 높은사람, 그리고, 최근에 수술했던 사람은, 꺼꾸리가 오히려, 몸에 안좋다고해요.

 

그러니, 이런분들은, 절대로 하시면 안되요.

뿐만아니라,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분은, 과체중으로, 발목등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요추염좌가 생길수 있다고,  겁을 겁나게 줬어요.

아프면, 꺼꾸리 하지 말고, 좋은말 할때, 자기 병원으로 오래요.

이 말 듣고 겁나는 분은, 꺼꾸리의 각도를 약하게 조절해도 되요.

이상, 꺼꾸리 꿀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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